담보유지비율(로스컷)이란 무엇일까? (주식 반대매매)

주식 투자 수익률 극대화 방법으로 레버리지(대출)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중에서 증권사 대출은 주식을 담보로 쉽게 받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담보유지비율 이상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로스컷(반대매매)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담보유지비율과 주식 반대매매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담보유지비율이란?

담보유지비율은 대출금 대비 증권 계좌 가치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증권사에게 1,000만원을 대출을 받고 담보유지비율이 140%라고 한다면, 보유하고 있는 증권계좌(예수금, 주식 등 포함) 가치가 1,4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다른 말로 로스컷(Loss Cut) 비율이라고도 합니다.

만약 로스컷 이하로 계좌 가치가 떨어지면, 증권사에서는 주식을 강제로 반대 매매하여 담보금을 충당합니다. 담보가치비율과 반대매매 절차는 증권사 및 주식 레버리지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글 참고)

주식 레버리지 담보유지비율

1. 신용거래 담보유지비율

신용거래는 증거금(주식 매매가액 일부)를 투자하면서 나머지를 증권사로부터 대출 받아 충당하는 주식 매입 거래를 의미합니다. 신용거래 담보유지비율은 증권사별로 다르며, 매입 주식의 등급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A등급 주식의 신용거래 담보유지비율은 140%이며, 낮은 등급180%까지 나올 수도 있습니다.

2. 주식담보대출 담보유지비율

주식담보대출은 1배 미만 비율로 증권사에서 받는 대출입니다. 신용거래보다 대출 기간이 긴 편이며, 금리가 낮습니다. 주식담보대출 담보유지비율은 140%~170% 정도입니다. 주식 담보대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3. 스탁론 담보유지비율

스탁론은 증권사가 저축은행 또는 캐피탈과 연계하여 만든 대출 상품입니다. 다른 말로 주식매입자금대출이라고도 하는데요. 한도가 주식담보대출보다 높은 편이며, 대출 기간도 긴 편입니다. 스탁론 담보유지비율은 일반적으로 120%~125% 정도입니다. (아래 글 참고)

담보유지비율 계산

담보유지비율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는 주당 10,000원인 A주식을 본인 투자금 400만원, 주식담보대출 600만원으로 1,000주 매입한 사례입니다. 주식 매입일 장중 주식가격이 10,000원이고 계좌평가금액은 1천만원이라면, 담보평가비율은 1천만원 / 600만원 = 167%가 됩니다.

담보유지비율 계산 및 반대매매 절차 (신용거래, 주식담보대출)

만약 다음날(D+1일) A주식 가격이 7,230원으로 떨어지면 담보가치비율은 7,230,000 / 600만원 = 121%이 되어 로스컷인 140% 이하가 됩니다. 그러면 장마감 후 SMS로 추가담보 요구 문자를 받게 되는데요. 추가담보 요구일의 다음날(D+2일)까지 추가 담보(현금 or 주식)를 제공하지 않으면, 다음날(D+3일) 반대매매가 이뤄집니다.

담보유지비율 면제

최근 바이러스 사태와 경제 침체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반대매매가 급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자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는데요. 이에 금감원에서는 시장 안정을 위해 담보유지비율 면제 방안을 포함한 시장안정조치 발표문을 내놨죠.

금융감독원 시장안정조치 발표문 (담보유지비율 면제)

금융감독위원회 시장안정조치 발표문에는 6개월간 공매도 금지와 더불어 신용융자 담보비율유지 의무 면제 항목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에서는 로스컷을 낮추거나 반대매매를 1~2일 유예하는 조치를 했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반대매매로 인한 투자자 손실이 컸죠.

결론 (대출 받아 주식해도 될까?)

이상 주식 담보유지비율반대매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로스컷은 증권사의 손실을 막는 강력한 무기인 반면 투자자에게는 독약이죠. 그래서 무리하게 신용거래나 주식담보대출을 받다가 패가망신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레버리지를 일으켜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유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스컷 방어는 실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대출 받아 주식해도 될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아래 글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